군대에서 자격증 따기 - 정보처리기능사 실기

오늘 실기시험을 보고 왔다.

지난 번 필기 시험은 어느 초등학교? 중학교? 에서 시험을 봤는데

이번 실기 시험은 수도군단에서 봤다.

시험 진행 방식

우리 부대는 국가기술자격검정 시험을 볼 사람을 모아서 담당하시는 간부님이 신청이랑 인사과랑의 조율을 해주셨다.

필기시험이나 실기시험이나 진행되는 방식은 비슷하다.

군대에서는 1차 2차 시험이 있는데 1차는 1월쯤, 2차는 6월쯤 접수를 한다.

나는 2차 시험을 신청해서 담당하시는 간부님이 접수를 넣어주시고,

인사과에서는 시험 당일에 타고 나갈 차를 배차내줘서 그 차를 타고 나갔다.

어떤 부대는 시험 보러 갈 때 자기 출타를 써서 나가야한다는 부대가 있다는데 부대마다 다른가보다.

시험보러 갈 때 수험표가 필요한데, 필기시험때 받은 수험번호로 수험표를 필기와 실기 둘 다 뽑을 수 있다.

수험번호만 같고 수험표만 다르다는 얘기다.

실기시험 자체에 대해서 좀 말해보겠다.

나는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실기 시험 형식이 이번년도 말에 바뀐다는 얘기도 들었고, 이미 9월쯤인가에 바뀌었다는 얘기도 들었다.

어느 것이 맞는지 몰랐다.

그런데 내 생각에는 이미 바뀐 것 같다.

내가 16년도 책으로 공부했는데 이번 시험이랑 방식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일단 실기 시험 전체에 대해서 설명해보겠다.

과목	문제 수	배점
알고리즘	4	50
데이터베이스	4	20
전산영어	2	20
신기술	2	10

문제 수와 배점에서는 크게 바뀐 점은 없는 듯 하다.

하지만 데이터베이스, 전산영어, 신기술에서는 책에서 보지 못한 O,X문제, 보기 없는 단답형이 나왔다.

책에서는 단답형이 모두 보기가 주어져서 그나마 고르기 수월했는데 시험때는 많이 당황했다.

알고리즘 또한 보기가 없다.

하지만 정보처리기능사가 워낙 쉬운만큼 유형이 달라져도 쉬운건 마찬가지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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